2013년 7월 15일 월요일

9일부터 DMC에서 세계적 권위의 MIT & ULI 컨퍼런스 열려

국내외 도심개발전문가 400여명 한자리에 모여, 도심재창조 비전 공유

재경일보 박우성 기자 wspark@jkn.co.kr | 2009.11.02 14:27
오는 9일 10시부터 11일까지 3일간 상암동 DMC 누리꿈스퀘어 국제회의장에서 “MIT&ULI 컨퍼런스 서울”이 개최된다.
이번 컨퍼런스는 세계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MIT도시계획 연구소와 세계적인 도시개발기관인 ULI 및 서울시가 공동주최하고, 서울시정개발연구원, 서울산업통상진흥원 및 성균관대가 공동으로 주관하여 치러진다.
ULI(Urban Land Institute)는 1936년에 설립되어 미국 51개 지부 및 유럽 15개 지부가 설립되어 있고, 95개 국가에서 4만여명의 회원수를 보유하고 있는 전세계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는 세계최고의 도시개발 기관이다.
이번 컨퍼런스는 “21세기 도심재창조를 통한 특별한 가치 창조”를 주제로 국내외 도시개발 전문가 및 관련 학회 관계자 등 총 40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ULI부회장인 우바 브랜디스(Uwe Brandes), MIT대학 교수인 마이클 조로프(Michael joroff)와 데니스 프렌치맨(Dennis Frenchman), 케임브릿지대 교수 데이비드 굳(David Good)을 비롯하여, 오스트리아 비엔나 미디어시티 개발을 책임지고 있는 루디 클라우스니쩌(Rudi Klausnitzer)를 비롯한 세계 각국의 미래도시 개발 책임자 등이 대거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컨퍼런스에서 서울 DMC 사례를 발표하게 되는 성균관대 김도년 교수는 현재 각국에서 활발하게 진행되는 도심재창조 사업 책임자들이 DMC사업의 성과와 성공요인에 대하여 굉장한 관심을 갖고 있다며 이번 컨퍼런스가 DMC에서 개최되게 된 배경을 밝혔다.
현재 서울DMC를 비롯해 스페인 사라고사의 Digital Media Mile, 핀란드 헬싱키의 Arabianranta, 영국 샐퍼드의 Media City, 싱가포르의 One North, 오스트라아의 비엔나 Media City 등 전세계적으로 활발한 도심재창조 사업이 이루어지고 있는 가운데, 각국의 도시개발 전문가들은 서울 DMC가 현재 가장 앞선 단계의 21세기 도시개발의 모범적인 프로젝트로 인정하고 있다.
공개 진행될 컨퍼런스 첫날의 경우 오전에는 라진구 서울시 행정1부시장의 축사와 세계적 도심개발 기획가인 게일 패리스(Gayle farris)가 “도시의 새로운 가치창조”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며, 서울역사박물관장인 강홍빈씨가 “창의환경의 계획적 조성”이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게일 패리스는 과학도시 전문개발 기관인 포레스트 시티(Forest City)명예회장으로 현재 MIT공대에서 추진하고 있는 과학기술단지 조성사업을 책임지고 있다.
강홍빈 관장은 MIT에서 도시계획학을 전공한 도시계획 전문가로서 서울시 행정1부시장을 역임했으며, 부시장 재임시절 DMC조성사업을 기획하였다.
이어 오후에는 NCC 관계자가 ‘신도시 개발 프로젝트 및 도시 가치창조 성과’를 발표하고, 국내 전문가들이 서울시의 성공적 도심재창조 사업으로 꼽히고 있는 DMC와 세운초록띠 공원 조성 사례를 발표할 예정이다.
패널발표가 끝나는 저녁에는 DMC현장을 둘러보며 세계적인 도시개발 전문가들이 첨단미래도시 DMC를 직접 체험할 예정이다.
NCC(New Century City)는 MIT가 중심이 되어 도시디자인 개발 등을 목적으로 하는 모임으로, 그 주요 참여자는 세계 각국 대규모 도시개발 프로젝트 관련 책임자 및 자문역을 맡고 있다.
둘째날엔 전문가들의 ‘도심재창조 과정에서의 주요 교훈/을 주제로 워크샵 이 진행되고, 행사 마지막 날인 셋째날 오전에는 ‘미래지향적인 도시계획’ 등에 대해서 공개포럼을 가질 예정이다. 그리고 오후에는 해외 참가자들을 중심으로 서울의 주요 도심재창조 성공사례 현장 투어를 실시, 전문가들의 평가와 조언을 듣는 것으로 컨퍼런스를 마무리 할 예정이다.
둘째날, 셋째날부터는 DMC첨단산업센터 7층 대회의실에서 워크샵과 포럼을 진행한다.
투어코스로는 ‘DMC- 광화문광장- 세운초록띠 공원- 한강 르네상스 현장’으로 구성되어 세계적 도시개발 전문가들에게 서울의 성공적 도심재창조 사례를 선보일 예정이다.
DMC VILLE은 외국인전용 서비스드레지던트 아파트로서, DMC를 국제 비즈니스 중심지로 조성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설립된 지원시설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국제 컨퍼런스가 DMC와 세운초록띠공원 등 서울시의 창의적인 도심재창조 사례가 세계적으로 홍보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히며, “국내외 전문가들이 발표토론한 내용을 수렴하여 서울의 도시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서울시 도심재창조 사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의 발표자료는 전세계 4만여명의 ULI 회원들에게 배포되며 MIT Press 간행물에 게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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